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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내신 만회 '적성고사전형'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0-09-14 07:10 송고
삼육대학교 전경.(삼육대학교 제공)© 뉴스1
삼육대학교 전경.(삼육대학교 제공)© 뉴스1

삼육대학교는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2%에 달하는 883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 모집 주요 전형은 교과적성적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학생부교과우수자 등이다. 이 가운데 교과적성우수자 전형의 경우 낮은 내신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적성고사'가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될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교과적성우수자는 정원 내 232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 전형에서 선발인원이 가장 많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60% 반영하고 적성고사 성적을 40%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2과목에서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1시간 안에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고등학교 수업 내용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60%로 높은 편이지만 내신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중위권 내신 성적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특히 적성고사 전형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가 예정돼 있어 삼육대 교과적성우수자전형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는 17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등 평가영역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는 161명을 뽑는다.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합산해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60%, 실기 40%를 적용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가운데 3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에만 적용한다.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탐(2과목 평균) 또는 과탐(2과목 평균) 가운데 2개 영역을 더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 외의 전형과 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삼육대는 올해 지능정보융합학부, 항공관광외국어학부, 건축학과 4년제 일반학위과정 등을 신설했다.

지능정보융합학부는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인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학부다. 수시모집에서 80명을 선발한다.

항공관광외국어학부는 기존 중국어학과와 일본어학과를 통합했다. 수시모집에서 37명을 뽑는다.

건축학과는 건축사 자격제도와 연계된 5년제 전문학위 과정과 별도로 4년제 일반학위 과정을 추가했다. 수시모집에서 10명을 선발한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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