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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순회 전시회 열려

"어른의 한마디가 아동들에게는 큰 상처가 됩니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0-09-08 17:29 송고
8일 울산 동구청에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그림' 순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울산시 제공) © 뉴스1
8일 울산 동구청에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그림' 순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울산시 제공) © 뉴스1

울산시는 11월26일까지 아동학대예방 순회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를 주제로 지난달 25일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과 처음으로 만났다.

이날 동구청에서 전시회가 열린데 이어 10월6일 태화강 국가정원, 10월12일 울주군청 등 7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설립 100주년을 맞아 아동 297명과 함께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해 그 말을 들었을 때 아동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소 부모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말을 알아봄으로서 부모와 자녀 간 갈등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정서 학대를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아동이 아동답게 성장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이웃에 학대받는 아동이 없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살펴 주시고 이를 발견할 경우 112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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