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7일 보스턴을 10-8로 제압했다.  © AFP=뉴스1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경기에서 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토론토(22승18패)는 이날 볼티모어에 1-5로 패한 뉴욕 양키스(21승19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보스턴(14승28패)은 2연승을 마감했다.

초반 분위기를 내준 토론토는 1-4로 끌려가던 5회초,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6득점하며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6회초에는 로우디 텔레즈의 솔로포 포함 3점을 더 뽑아 10-4로 달아났다.

8회말, 불펜진이 보스턴 호세 페라자에게 솔로포, 잰더 보가츠에게 투런포를 맞아 10-8까지 쫓긴 토론토는 이어 구원등판한 라이언 보루키, 라파엘 돌리스가 2점차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트레이드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좌완투수 로비 레이는 선발 첫 등판에서 4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루어데스 구리엘이 4안타, 텔레즈가 3안타로 펄펄 날았다.

한편, 토론토는 8일부터 홈에서 양키스와 3연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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