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낙연 대표 첫 교섭단체 연설…"코로나 국난극복 최우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서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집권 여당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국민적인 동참과 함께 야당의 협조를 촉구한다. 이 대표의 국회 본회의 연설은 지난달 29일 당 대표에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59년만에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한 당정의 결정을 설명하고 이번 위기로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침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 위기 속에 맞게 된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정치권이 무엇보다 위기 극복에 한뜻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여야는 또한 코로나 위기에 따른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날 본회의에서 현행 최장 10일인 가족돌봄휴가를 연장하는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일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내년 사전청약 3만가구 공급택지 발표…3기신도시 등 포함 

정부는 8일(화)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통해 수도권 사전청약 6만가구 중 내년분 3만가구에 대한 공급택지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선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하남교산(3만2000가구),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과천(7000가구) 중 일부가 사전청약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이중 하남교산은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엔 지구계획 수립까지 진행되는 만큼 가장 많은 가구가 사전청약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8.4대책에서 발표한 태릉골프장 부지(1만가구), 과천청사 일대(4000가구) 등도 내년 사전청약 대상이 될 전망이다. 주거복지로드맵 상 공공택지 중엔 오는 2022년에 분양 예정인 시흥거모 지구(1만700가구), 성남서현 지구(3000가구)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격돌 속 이번주 아세안 연쇄 화상회의…강경화 참석

미중 간 군사적 긴장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가 열린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수)~12일(토) 아세안+3(한·중·일)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4개 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당초 올해 의장국인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중국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미국의 '대(對)중국 블록' 구축 시도와 이에 맞서고 있는 중국 사이에서 우리 외교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우리 정부는 회의에서 남중국해 문제 등 미·중 갈등에 대해 '역내 평화와 안정'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의 원론적 입장만을 언급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국가기념일 '푸른하늘의 날'…韓 제안으로 국제사회 채택

우리나라 제안으로 유엔 공식기념일로 채택된 '푸른 하늘의 날'이 7일(월) 첫 번째 기념일을 맞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국제사회에 제안했고, 같은 해 12월19일 제74차 유엔총회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결의안이 채택됐다. 우리 정부는 9월7일을 국가기념일로 신규 지정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외교부, 충청남도가 이날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여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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