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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손 소독제 바른 채 촛불 켰다가 '전신 중화상'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9-05 11:31 송고 | 2020-09-07 01:45 최종수정
손 소독제 사용하다 화상 입은 미국 여성 케이트 와이즈(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손 소독제 사용하다 화상 입은 미국 여성 케이트 와이즈(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여성이 손 소독제를 바른 직후 촛불을 켜다 폭발이 일어나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거주하는 케이트 와이즈는 이 사고로 인해 얼굴과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와이즈는 지난달 30일 집에서 손 세정제를 바른 직후 촛불을 켰고, 그 순간 작은 불꽃이 손으로 옮겨붙었다.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교실에 비치된 손소독제. 2020.5.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교실에 비치된 손소독제. 2020.5.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와이즈는 인터뷰에서 "불이 손 소독제 용기에 닿으면서 폭발이 일어났다"며 "삽시간에 불길이 얼굴로 퍼졌고, 곧이어 몸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라운드록 소방당국은 손 소독제 용기가 폭발한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한 소방서 직원은 "손 소독제는 알코올이 최소한 62% 이상 함유된 인화성 물질이다"며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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