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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빨치산' 박경숙 사망…김정은 추모 화환 보내

김일성과 활동…강건 인민군 초대 총참모장 부인
지난 5월 러시아로부터 승전 기념 메달 받기도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2020-09-01 09:56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자료 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자료 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북한의 항일 빨치산 1세대인 박경숙이 세상을 떠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영전에 화환을 보내며 빨치산 원로에 예우를 표했다.

박경숙은 김일성 주석과 함께 활동했던 항일 빨치산 1세대 인사로 한국전쟁 중 전사한 강건 인민군 초대 총참모장의 부인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박경숙의 서거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는 우리 혁명의 1세로서 당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온 항일혁명투사 박경숙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8월 31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었다"라고 보도했다.

박경숙은 지난 1월 향년 100세의 나이로 숨진 황순희 빨치산 원로의 장례식에 국가장위원회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같은 빨치산 원로인 리영숙과 함께 러시아로부터 '1941-1945년 위대한 조국 전쟁 승리 75돌' 기념 메달과 증서를 받기도 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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