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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中 리메이크 '대인물',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VOD 개봉 결정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8-28 09:24 송고
'대인물' 보도스틸 12종 © 뉴스1
'대인물' 보도스틸 12종 © 뉴스1

영화 '베테랑'의 공식 리메이크작으로 중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대인물'(감독 오 백)이 개봉일을 9월3일로 확정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 같이 밝히며 '대인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VOD 최초 개봉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대인물'은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른 '베테랑'을 공식 리메이크한 중국 영화로 정의감 넘치는 강력계 형사 '쑨따셩'이 거대 기업 '자오스 그룹'을 상대로 추적 수사를 벌이는 유쾌, 상쾌, 통쾌 범죄 액션 코미디.

VOD 개봉 소식과 함께 '대인물'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불의를 참지 않는 강력계 형사 왕첸웬과 자신의 권력으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재벌 2세 포패이의 강력한 맞대결을 예고하는 장면들이 다량 방출되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킨다.

먼저, 화려한 파티가 벌어지는 가운데 왕첸웬에게 권총을 들이미는 포패이의 스틸은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뿐 아니라 포패이를 찾아온 왕첸웬을 천연덕스럽게 맞이하는 추이징민 부장의 모습은 자오스 그룹에서 벌어진 자살 사건의 배후에 포패이가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집무실에 앉아있는 포패이의 광기 어린 눈빛이 고스란히 포착돼 영화에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왕첸웬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동료 베테랑 형사들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강력계반의 우팀장(왕연휘 배우)과 그의 팀원들이 클럽을 돌며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치는 스틸, 청순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형사 까오야난(굴청청 배우)의 스틸은 그들이 과연 어떤 합동 수사를 벌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보도스틸에서부터 느껴지는 폭발적인 액션과 팽팽한 긴장감은 왜 '대인물'이 중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대인물'의 기록적인 흥행 뒤에는 중국에서 차세대 감독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오 백 감독과 '착요기' '미인어' 등의 메가 히트작을 배급한 리앤루이 배급사가 있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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