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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등 김은혜…대치동에 남편 빌딩 등 177억원

[21대 신규 의원 재산]한무경·백종헌도 100억원대 부동산 부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08-28 00:15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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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재산을 신규 등록한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 중 최고 부동산 부자는 177억 6418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등록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건물로만 176억 5665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의 총재산은 210억3262만원이다.
김 의원은 3건의 건물을 신고했는데, 이 중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업무용 빌딩 지분 신고액이 158억 6785만원에 달했다. 나머지 2건은 배우자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연립주택, 본인 명의의 오피스텔 전세권이었다.

부동산 부자 2위는 174억 9692만원(건물 128억 5812만원)을 신고한 백종헌 통합당 의원, 3위는 149억 9672만원(건물 139억 2500만원)을 신고한 한무경 통합당 의원이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 의원 175명의 평균 부동산 보유액은 15억 7847만원이었고, 10억원 이상의 부동산 보유액을 신고한 국회의원은 절반가량인 86명이었다. 3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도 16명에 달했다.
175명 중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48명이었다.

특히 백종헌 의원은 오피스텔 29채와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었고,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각각 4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3주택 보유자는 5명으로 김홍걸 민주당 의원, 김희곤·윤주경·이주환·황보승희 통합당 의원이었다.

2주택자인 조정훈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에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한 것 이외에 미국 메릴랜드주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연립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의원 중에는 이른바 강남 3구에 아파트 등을 보유한 의원들이 다수 있었다.

김희재 민주당 의원은 송파구 잠실에, 정경희 통합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에, 윤창현 통합당 의원은 서초구에 각각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하고 있었다.

2주택자인 유경준 통합당 의원과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서초구에 각각 1채의 아파트를, 류성걸·최춘식 통합당 의원은 각각 강남구와 송파구에 아파트를 1채씩 보유하고 있었다.

1주택자인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도하고, 종로구 내수동의 아파트를 부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한편 175명 중 부동산 신고액이 가장 낮은 의원은 지성호 통합당 의원으로 마포구 성산동 아파트의 전세권 351만원과 모친의 인천 부평구 아파트 전세권 243만원 등 594만원을 신고했다.

175명 중 무주택자는 2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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