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과기정통부, '비대면 비즈니스 기술개발' 수행기관 선정 완료

총 40개 과제 370억원 규모로 추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0-08-25 12:00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과 협약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 발표된 디지털 뉴딜 계획에 따른 3차 추경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전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비대면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기술 개발(20개·과제당 15억원·18개월),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R&D 바우처, 20개·과제당 3억5000만원·12개월) 등 총 40개 과제를 37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회에서 추경사업이 확정·의결된 지난달 3일 직후 공모를 진행, 비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ICT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과제에 기업 13개·연구기관 6개·대학 1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 중 (주)잇올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측정하고 학습능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주)유엔젤은 영상회의에서 실시간으로 참여자의 음성을 인식함으로써 회의내용을 자막으로 생성하고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밀집 환경에서의 실시간 마스크 미착용자 식별((주)인플랩), 비대면 건강진단 사이니지 기술(가천대학교), 국민참여형 디지털 방역기술(전자기술연구원)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필요성이 증대된 감염병 예방·대응 분야 ICT 개발도 적극 추진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출연연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 신속한 제품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R&D 바우처' 과제에는 (주)유비마이크로, 비전세미콘(주) 등 20개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됐다.

(주)유비마이크로(전자통신연구원 공동)는 산업시설 근무자의 감염 상태를 측정·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언택트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비전세미콘(주)(한국기계연구원 공동)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매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이동형 방역로봇과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말차단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최초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무인카페'를 구축하는 데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동영상 발표와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평가 방식을 적용해 이번 선정평가 및 협약을 완료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전체 과제 사업비를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