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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 623명…광화문 집회선 확진자 10명(종합)

사랑제일교회 166명 늘어…여의도순복음교회 7명 누적
용인 우리제일교회 154명·파주 스타벅스 55명 누적 확진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김태환 기자 | 2020-08-19 15:56 송고 | 2020-09-10 20:52 최종수정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장위 10구역. 2020.8.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장위 10구역. 2020.8.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낮 12시 기준 623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서는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기존 및 신규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대비 국내 주요 집단감염 발생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 교회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경기 양평군 단체모임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서울 영등포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서울 광화문 집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경기 파주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 △부산 사상구 영진볼트 △부산 사상구 지인모임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623명·광화문집회 10명·여의도순복음교회 7명 누적 확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낮 12시 기준 623명을 기록했다. 전일 낮 12시 대비 166명이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 내 관련 확진자는 588명으로 서울 393명, 경기 160명, 인천 35명 순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3명, 대구 2명, 대전 2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4명, 전남 1명, 경북 5명으로 전국 각 지역에 분포했다.

또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관련 장소는 콜센터(4개), 직장(44개), 사회복지시설(10개), 의료기관(9개), 종교시설(5개), 어린이집/유치원(7개), 학교/학원(33개), 기타(2개) 등이다.

◇광화문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무관 참여자 10명 확진 판정

한편, 방역당국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들이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던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도 이날 낮 12시까지 누적 10명이 확진됐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낮 12시 기준 9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명, 경기 2명, 인천 1명 경북 2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이외에도 각 지역에서 전세 버스를 대절해 올라온 경우 등이 있어 추가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다.

아울러 10명 확진자는 진단 검사 요청에 자발적으로 응한 사람들로, 모두 기존 집단감염인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확진자들이다. 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지 않아 관련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순복음교회 누적 확진자 7명으로…사랑제일교회 감염 아닌 자체 발생

대형교회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해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하면서 누적 7명이 확진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추가 확진자 3명은 성가대 활동을 했다. 이들 3명 중 1명의 배우자가 사랑제일교회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 교회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의심된 바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증상 발현일 등으로 추정했을 때 사랑제일교회 전파보다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자체 발생으로 보고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154명 누적…파주 스타벅스 55명 확진

이외에도 전국에서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및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74명이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는 모임 참석자 중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이 누적 확진됐다.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7명(가족 5, 지인 2)이 추가 확진돼 총 154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 접촉자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부산 사상구 영진볼트에서도 자가격리 중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 발생했다.

부산 사상구 지인모임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7명이 추가로 확진(모임 2명, 가족 3명, 지인 2명)돼 현재까지 8명이 누적 확진됐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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