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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조희연 "거리두기 3단계 돼도 기초학력 지원은 비대면"

서울시교육청,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격차 최소화 방안 발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0-08-19 13:33 송고 | 2020-08-19 15:10 최종수정
19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의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뉴스1 © News1
19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의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뉴스1 © News1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기초학력 지원을 비대면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격차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3단계가 되더라도 1:1 기초학력 지원 대상학생 지원은 비대면이 맞는 것 같다"면서 "학교에도 가이드라인(지침)을 제공해 안심하고 비대면 지원을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을 운영하고 사범대학생이 참여하는 중등 1:1 학습서포터 등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 교육감을 포함해 강연흥 교육정책국장과 최규애 초등교육과장과의 일문일답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만약 격상될 경우에도 기초학력 지원 대상학생을 대면으로 지원할 수 있나.

▶(조희연) 3단계가 되더라도 1:1 기초학력 지원 대상학생 지원은 비대면이 맞는 것 같다. 학교에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안심하고 비대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등교 확대가 어려워졌는데 현재 상황에서 등교수업 일수를 늘릴 방안이 있나.

▶(강연흥) 초등학교 같은 경우 주 1회 등교를 하면서 3분의 1에 미치지 못하게 등교했다. 초등학교는 이번 주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2학기에는 3분의 1 정도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부총리와 영상회의를 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조희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과 관련해 다른 지역은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 대책을 통일하면 좋을지 의견수렴을 했다.

-사범대학생이 참여하는 중등 1:1 학습서포터 운영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가.

▶(강연흥) 서울 관내 10개 사범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범대학생 170명 정도가 각각 일선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 1~2명과 연결된다. 사범대학생이 책임을 지고 서포터즈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 운영으로 교사 업무가 가중되는 것은 아닌가.

▶(최규애) 두리샘은 정규교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채용해서 4개월간 운영된다. 또한 직접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등 옆에서 학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9월부터 두리샘 682명이 10명 이내 학생을 맡아 초등학생 총 6028명을 온·오프라인으로 학습 멘토링을 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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