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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해찬 우상화 광고에 깜놀…文을 우습게 보지 않고서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18 13:21 송고 | 2020-08-18 15:23 최종수정
18일 한 일간지에 실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 소개 전면 광고.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18일 한 일간지에 실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 소개 전면 광고.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몇몇 일간지를 장식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면광고를 보고 '대통령 선서 출마선언을 하는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자서전 성격의 책인 '나의 인생 국민에게' 출간을 알리는) 홍보 전면 통광고다"며 신문광고 장면을 소개했다.
이어 "오른 손 들고 있는 모습이 무슨 당대표 우상화 선전 같았다"며 "제가 중국 유학할 때 본 마오쩌둥(모택동) 동상과 너무 비슷하다"고 했다.

하 의원은 "당비서 우상화는 봤어도 당대표 우상화는 처음 본다"며 "대통령 출마 선언 느낌도 나는 등 민주당이 별 기괴한 일을 다 벌인다"고 놀라워했다.

하 의원은 "이낙연 지지율도 떨어지고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뒤지니 본인이 전면에 나서기로 한 걸까요?"라고 이 대표에게 물은 뒤 "그래도 아직은 현직 당 대표인데 문 대통령이 우습게 보이는 모양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현시점에서 공당 대표의 손 들고 있는 신문 통광고는 코로나로 신음하는 국민들에게는 전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보기가 딱하다고 혀를 찼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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