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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우의 입고 시내버스 30대 후사경 '와장창'…범인은 전 직원

범행동기 진술 거부…경찰, 구속영장 신청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20-08-18 08:59 송고
업체측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행 모습. 2020.7.28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업체측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행 모습. 2020.7.28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새벽시간 시내버스 차고지에 침입해 버스 30대의 후사경을 깨부순 50대 남성이 범행 20일여 만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8일 오전 12시10분쯤 광주 남구 송암동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 30대의 후사경을 도구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 오는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차고지에서 2㎞가량 떨어진 인적 드문 도로에 자신의 차를 댄 뒤 도보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같은 달 13일 오전 12시59분쯤 같은 회사 2차고지에서 중형버스 2대의 앞유리와 후사경 등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비옷을 입고 있었던 데다가 범행 현장 주위에 폐쇄회로(CC)TV가 적어 A씨를 붙잡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이 버스회사에서 임시직으로 일했으며,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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