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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강소라 "인생 함께하고픈 좋은 사람"…예비신랑에 쏠리는 관심(종합)

연상의 비연예인과 29일 백년가약 깜짝 발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8-18 09:30 송고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뉴스1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뉴스1
배우 강소라(30)가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그의 예비 남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오는 29일로 예정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객이 모이는 대규모 예식은 취소했다. 대신 이날 결혼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 하는 간소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소라도 같은 날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됐다"며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다"라며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소라는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강소라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소라가 "앞으로 인생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이라고 밝힌 예비 신랑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강소라보다 연상 및 비연예인이란 사실 정도만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강소라는 열애 소식도 없이 결혼을 깜짝 발표한 상황이기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앞서 강소라는 지난 1월 영화 '해치치 않아'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하면 직업에 해가 될까, 득이 될까에 대한 생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나를 위해서 살게 된다"라며 "나이 70세, 80세에 돌이켜 볼 때 지금은 이 행동이 아닌 것일 수 있지만 '그 나이 때 해봤어야지' 하는 후회를 하는 게 아닐까 싶은 그런 것을 해보자 생각했다"면서 달라진 가치관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전에는 나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다이어트를 하느라 사람도 못 만났는데 친구도 만나고 사람들과 좋은 시간 쓰고, 그것에 대해 가치가 생겼다"며며 연예인뿐 아닌 인간 강소라로의 삶에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강소라는 이 같은 발언을 하고 약 7개월 뒤 결혼을 당당히 발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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