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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원웅에 돌? 차라리 백범에게 던져라…그는 '친일파 처형'외쳤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18 07:35 송고 | 2020-08-18 09:15 최종수정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 등을 직접 거론하며 "친일 청산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11일 서대문 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수립 기념식에서 임시헌장 낭독하는 김원웅 광복회장. © News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권이 '친일청산'을 외친 김원웅 광복회장을 향해 나라를 둘로 갈라치고 있다고 비판하자 "차라리 백범 김구 선생에게 돌(비판)을 던져라"며 받아쳤다.

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절 날 광복회장이 친일파 청산하자고 해야지 독립운동가 청산하자고 말해야겠는가?"며 김 광복회장 발언을 두둔했다.
이어 "김원웅 회장의 발언은 백범선생에 비하면 오히려 밋밋했다"며 "백범 김구선생은 극악한 친일파 263명을 아예 처형하자고 살생부까지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처형'이라는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백범에 비하면 '청산'을 부르짖은 김 회장은 지극히 평범하다는 것.

이에 정 의원은 "김윈웅 회장에게 돌팔매하는 자들이여! 차라리 백범 김구선생에게 돌을 던져라!"며 야권이 괜한 시비를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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