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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광훈, 신천지보다 질 나빠…구속해 반드시 엄벌해야"

"'박원순 분향소'로 전광훈에 빌미 준 민주당·서울시도 책임"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0-08-17 10:01 송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여주연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여주연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국가방역체계를 무너뜨린 전광훈 목사를 구속해 엄벌에 처하고 빌미를 준 박원순 분향소를 주동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울시 부시장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방역체계를 무너뜨리는 주범은 문재인 정권의 이중잣대"라며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전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확인됐는데도 소속 교인들을 서울 집회에 동원했다"며 "그동안 수많은 의료진과 공무원, 국민이 힘써왔던 방역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초기 신천지보다 더 질이 나쁘다.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또 빌미를 준 민주당과 서울시도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과 서울시는 집회가 금지된 서울광장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대규모 장례식을 강행해 전광훈 측에 집회 강행의 빌미를 줬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은 모두 서울시에서 직접 집회금지명령을 내린 장소"라며 "불법 집회한 전광훈 목사도 고발돼야 하고, 같은 논리로 이해찬 대표와 서울시 부시장도 고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시장 분향소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경찰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경찰은 다시 보건복지부에 물어보겠다고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며 "서울시가 스스로 방역 원칙을 무너뜨린 불법 분향소를 설치해놓고, 도저히 수습이 안되니 정부 부처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러니 전 목사 같은 사람이 국가의 방역체계를 우습게 보고 집회를 강행하는 것"이라며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의 이중잣대는 안된다. 그래야 전 목사 엄벌의 공정성 확보할 수 있다. 이중잣대를 남용하는 한 제2, 제3의 전광훈은 반드시 또 나온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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