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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방귀→하이텐션…'전참시' 고은아, 배우 아닌 야인 방효진의 미친 존재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8-16 07:00 송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전지적 참견 시점' 고은아가 배우 아닌 '야인 방효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고은아와 매니저 역할을 수행 중인 친언니 방효선, 두 사람의 동생 엠블랙 미르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가네 세 사람은 시트콤 못지 않은 일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미르가 운영 중인 '방가네'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 중인 고은아는 이날 공개된 일상에서도 영상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집에서 하루를 시작한 고은아는 기상 후 고양이 세수를 하는가 하면, 자신만의 레시피로 툭툭 요리를 하는 '야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고은아는 밥을 먹던 중 목을 긁으며 "때가 나온다"고 고백하고, 갑작스레 방귀를 뀌었다.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화려하고 도회적인 매력을 자랑했던 것과는 180도 상반된 모습이었다. 고은아의 형부는 처제의 내추럴함에 당황했다.

또한 고은아는 언니가 휴지를 한 장 이상 쓰려고 하자 이를 타박하며 짠순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방효선이 "동생이 짠순이다. 팬티 2장으로 버티고 에어컨도 안 켠다"라고 하자, 고은아는 "속옷을 안 사고 있는 걸 버리다 보니 2장이 남더라. 부지런히 돌려입다 보니 되긴 되더라. 지금은 언니가 5장에 9900원인 속옷을 사줘서 풍족하게 살고 있다"고 해 알뜰함을 자랑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후 고은아는 대표이자 친동생인 미르를 장난스럽게 놀리는가 하면, 함께 촬영을 하면서도 남다른 텐션을 선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고은아는 "24시간 하이 텐션이다. 잠을 잘 안 잔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라며 지치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

이런 고은아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연예계 생활을 하던 중 업계 관계자에게 재떨이로 맞는 험한 일을 겪는가 하면, 공황장애자 찾아와 힘든 시간을 보낸 것. 은퇴 아닌 은퇴까지 고려했던 고은아는 유튜브를 하면서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배우 아닌 야인 고은아의 존재감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장악했다. 전현무는 "근래에 본 영상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은아는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미친 텐션'을 선사할 것이 예고돼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55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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