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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노력 헛되게 한 전광훈을 재구속하라" 靑청원글

전 목사, 자가격리 위반하고 "바이러스 테러" 주장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0-08-15 22:57 송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6월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명도집행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0.6.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교회 내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로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받고도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말을 쏟아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재구속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등록됐다.

15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민폐 전광훈의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4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전광훈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회비와 헌금을 걷기에 혈안이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4월 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목사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여 위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조건 등을 달아 그를 풀어줬다.

전 목사는 보석 상태인 이날 오후 3시10분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 연단에 올라 현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나온 가운데 불법 집회가 진행됐다. 

더욱이 발언 과정에 전 목사는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바이러스(코로나19) 테러를 했다"며 "바이러스가 점진적으로 일어나 난 것이 아니고 바이러스 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어버렸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인지했음에도 집회에 나갔다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