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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맨' 장현식 "트레이드는 축복…열심히 아닌 잘하는 선수 되겠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8-13 18:15 송고
KIA 타이거즈 우완 장현식. © 뉴스1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 장현식(25)이 새 팀에 합류하게 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팀에서 필요로 해서 온 것은 선수에게 축복 같은 일"이라면서 "열심히가 아닌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현식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KIA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현식은 전날(12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KIA로 이적했다. 장현식과 김태진이 KIA로, 문경찬과 박정수가 NC로 향했다. 현재 부상 중인 김태진은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장현식은 이날 곧바로 콜업됐다.

2013년 NC 1라운드로 뽑힌 장현식은 일찌감치 경찰청 복무를 한 뒤 NC의 기대주로 뽑혔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에 트레이드가 됐다.

장현식은 "NC에서만 뛰다가 처음 팀을 옮기게 됐다"면서 "새 팀에 왔으니 열심히가 아니고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2017년 134⅓이닝에 나와 9승9패,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후 주로 선발보다는 불펜으로 나가는 시간이 많았다. 최근에는 다시 NC 2군에서 선발 수업을 하던 중이었다.

그는 "빨리 팀에 적응해서 녹아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보직은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을 때 많이 던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팀에 합류한 장현식은 "서재응 코치께서 최대한 편하게 많이 소통하자고 이야기 해주셨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조언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아직 20대 중반인 장현식은 더 높은 곳을 향한 목표를 전했다.

그는 "새 팀에서 잘하자는 생각 밖에 없다"면서 "팀이 원해서 데려온 것이기 때문에 정말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NC 팬들과 동료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NC에서 뛰지 못했다면 선수로도 잘 못했을 것"이라면서 "동료들도 너무 잘해줬다.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NC선수들을 만나면 생소할 것 같다. 포수 형들은 조심해야 한다. 일단 몸 쪽에 많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KIA에서 날 원해서 합류했기 때문에 이는 축복같은 일이다. 정말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