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주요현황(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국토교통부는 해외시장 진출과 전문 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효율화 지원사업 27건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컨설팅 등 총 9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사업 27건은 사업 취지에 따라 화주·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 5건,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지원 20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2건이다.우선 쓰리에이로직스(반도체칩)는 DSF엘앤아이(물류기업)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운송·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동우농산(견과류 가공유통)은 공장 내 창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진단과 솔루션을 SPC GFS(물류기업)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전자상거래 중소기업(5개사)들은 중국 등 (역)직구 수출을 위한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공동물류 컨설팅을 삼영물류(물류기업)을 통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화주와 물류기업이 상호 협업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불합리한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08년부터 매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컨설팅 260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7개 사업이 해외진출에 성공했고 전문물류(3자·공동) 도입을 통해 497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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