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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고교생 5명 확진…대지고 2명·죽전고 3명

(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2020-08-12 08:42 송고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비를 맞으며 일을 하고 있다. 2020.8.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비를 맞으며 일을 하고 있다. 2020.8.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하루 동안 고등학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대지고 1학년 학생 A군(성남 194번·죽전1동)이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후 A군의 같은반 학생 B군(용인 130번·보정동)이 확진됐다.
또 죽전고에서도 C(용인 131번·죽전2동)·D(용인 132번·성남 구미동)·E(용인 133번·죽전1동)군 등 1학년 학생 3명이 확진됐다.

B·C·D·E군 모두 A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11일 늦은 오후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최근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10일 기침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죽전고에는 A군의 친형이 3학년 학생으로 다니고 있었지만 이들 확진과는 무관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재학생 확진에 따라 대지고와 죽전고는 전학년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가족 등에 대한 진단검사에 나선 상태다. 양측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여부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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