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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흉기 훼손 추정 죽은 고양이 발견…경찰, CCTV 분석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20-08-10 13:39 송고 | 2020-08-10 16:31 최종수정
경북 포항시 남구 근로복지공단 인근 공터 나무에 흉기에 훼손된 고양이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제공)2020.8.10/© 뉴스1
경북 포항시 남구 근로복지공단 인근 공터 나무에 흉기에 훼손된 고양이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제공)2020.8.10/© 뉴스1

흉기에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근로복지공단 인근의 식당 직원이 공터에서 죽은 고양이 한마리가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의 사체는 장기 등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관계자는 "고양이 사체를 발견해 신고한 사람이 '공단 주변에 있는 길고양이에게 먹잇감을 주는데, 죽은 고양이는 자주 보던 고양이가 아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 사체를 확인한 결과 지난 8일 밤~9일 새벽 죽은 것 같다. 경찰이 의지를 갖고 반드시 범인을 잡아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현장 일대의 CCTV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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