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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모두투어, 경쟁사대비 충분한 현금 여력…목표가 유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08-07 08: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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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모두투어에 대해 "경쟁사 대비 충분한 현금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모두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93억원으로 전년 동기(1억9000만원)와 비교해 적자폭이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7% 급감한 30억원,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적자폭을 키웠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90억원대의 적자는 연말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고용 유지 지원 프로그램으로 산업 내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는데, 인건비 외 고정비를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이기에 지원 프로그램이 끝나는 순간 구조조정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충분한 현금 여력을 보유한 모두투어는 살아 남을 것"이라면서 "다만 어려운 영업 환경으로 주가는 연말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별도 영업손실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된 69억원에 그쳤다며 "코로나19로 패키지 송객 수가 53명에 불과했지만 임직원들의 유무급 휴가로 인건비와 기타비용을 절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합산 적자는 1분기 대비 오히려 6억원 감소한 29억원으로, 이는 자회사인 자유투어 임직원들의 유무급 휴가로 적자 규모가 최근 1년 동안 가장 낮은 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자유투어의 연간 적자 규모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델타항공과 에어비엔비 등 주요 여행·항공사는 빠른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레져 수요는 국내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주요 근교의 회당 숙박 기간도 길어지는 등 수요가 확인되고 있어 백신만 개발된다면 해외 여행 수요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