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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1일 시설관리공단 설립 위한 주민공청회

순천만습지센터에서…사전신청해야 참석 가능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2020-08-06 16:49 송고
민주노총과 전국민주연합노조가 지난 6월30일 전남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과 전국민주연합노조가 지난 6월30일 전남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가 시설관리공단 근거 마련을 위해 용역보고서를 조작하고 적자액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독자 제공) /뉴스1 © News1

전남 순천시가 21일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던 주민공청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리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11개 사업 중 타당성을 확보한 최종 7개 사업을 시설공단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설립 타당성을 확보한 시설은 △에코촌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공영·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시설공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타당성검토 용역결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운영 사례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등록이 아닌 사전접수를 통해 참석자를 선정하며, 시민들이 주민공청회에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순천시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산하 공공시설물이 700여개에 이르고 있고 향후 잡월드 등 대단위 시설물이 준공될 예정이란 점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대안이 필요하다"며 "시민 의견을 들어 시설관리공단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지난 6월30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가 시설관리공단 근거 마련을 위해 용역보고서를 조작하고 적자액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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