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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북·충남·경북 17곳에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서울 도봉·강북·은평·노원과 세종 등 17곳 주의보
1일 이후 154곳에서 산사태…사망 2명 실종 2명

(대전ㆍ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 2020-08-04 10:20 송고 | 2020-08-04 10:21 최종수정
산림청이 4일 오전 10시 기준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일부지역 17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충북 충주시 앙성면 한 축사와 주택이 산사태로 파손돼 있는 모습. 이날 산사태로 가스가 폭발하면서 집 주인 A씨(56‧여)가 매몰돼 숨졌다. 뉴스1 김용빈 기자
산림청이 4일 오전 10시 기준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일부지역 17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충북 충주시 앙성면 한 축사와 주택이 산사태로 파손돼 있는 모습. 이날 산사태로 가스가 폭발하면서 집 주인 A씨(56‧여)가 매몰돼 숨졌다. 뉴스1 김용빈 기자

산림청이 4일 오전 10시 기준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일부지역 17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경기 세종 등 17곳에는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 경보 지역은 경기 남양주 가평 연천 포천 안성 이천 여주, 충북 증편 진천 단양 음성 제천 충주 청주 등이다. 충남 천안, 경북 영양 영주 등에도 경보가 발령됐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도봉 강북 은평 노원, 경기 평택 고양 의정부 양평, 충북 괴산 충남 홍성 공주 예산 천안 경북 울진 봉화 안동, 세종 등이다.

4일 오전 7시 기준 1일부터 3일까지 산사태 피해 집계상황을 보면 사망 2명(안성, 충주) 실종 2명(아산) 등이다.

경기 안성 일죽면 화봉리에서 산사태가 발생,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충북 충주 엄정면에서도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충남 아산 송악면에서는 남성 2명이 실종된 상태다. 3일 오후 2시께 아산 송악면 유곡리에서 실종된 70·80대 노인 2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154곳 63.55ha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가 27곳 21.7ha, 충북이 116곳 40.4ha, 경북이 11곳 1.45ha에서 산사태가 났다.

충남 아산에는 4일 산사태원인조사단이 파견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사태 원인 조사단 상시 운영을 통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 및 복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이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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