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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3.8% 상승세, 여권주자 추격…이낙연 25.6%로 하락

리얼미터 조사…이낙연,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지율 30% 밑
추미애 조사대상 새로 포함…2.1%로 범여권에서 3위 기록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20-08-04 09:30 송고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호도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4일 나타났다. 14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반등하며 두 사람 간 차이도 좁혀졌다.

지난 6월30일 조사 대상에 포함되자마자 10.1%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체 3위를 유지하며 범야권 인사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지지율은 25.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2%p 하락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19.6%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4.0%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두 달 연속 상승세고, 이 지사 지지율 최고치도 경신됐다. 이 의원과의 격차는 오차범위(±1.9%p) 밖인 6.0%p로 좁혀졌다.

3위를 기록한 윤 총장은 1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6월 조사에 비해 3.7%p 오른 수치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PK·TK, 50대와 70세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가정주부·사무직·자영업·무직 직군에서 주로 상승했다.
전체 4위를 달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달 대비 0.5%p 상승한 5.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3% 순으로 뒤따랐다. 안 대표는 전월 조사 대비 순위가 두 계단 뛰었다.

그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0%, 유승민 전 의원 2.5%, 원희룡 제주도지사 2.3%, 추미애 법무부장관 2.1%, 김부겸 전 의원 1.9%,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7%, 김경수 경남도지사 1.2% 였다. 추 장관은 이번 조사에서 새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종합하면 범진보·여권(이낙연·이재명·추미애·김부겸·임종석·심상정·김경수) 주자군의 지지율 총합은 53.9%,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황교안·유승민·원희룡)의 지지율 총합은 37.6%로 범진보·여권이 우세했지만 그 격차는 전월 22.7%p에서 16.3%p로 6.4%p가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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