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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동산법 본회의 통과 ‘정상적’ 48.6% ‘일방적’ 46.5%

민주당 지지층 82.1% '정상 결정', 통합당 지지층 91.6% '일방 결정'
30대·40대 '정상 결정', 20대·60대 '일방 결정' 응답 높아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0-08-03 08:45 송고
범여권 정당 부동산 법안 통과 관련 공감도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범여권 정당 부동산 법안 통과 관련 공감도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범여권이 지난달 30일 미래통합당·국민의당은 불참한 본회의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정상적 결정'이었다는 평가와 '일방적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정당의 부동산 법안 통과 관련 공감도를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정상적 결정' 응답은 48.6%, '일방적 결정' 응답은 46.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4.9%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2.1%,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90.2%가 '정상적 결정'이었다고 평가한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91.6%, 국민의당 지지층 89.6%가 '일방적 결정'이라고 답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4.8%가 '정상적 결정', 보수층의 62.7%가 '일방적 결정'이라고 답했고 중도층에서는 61.4%가 '일방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일방적 결정'이라는 응답이 20대(54%)와 60대(57.9%)에서 많았지만 '정상적 결정'이라는 응답은 30대(57%)와 40대(55.3%)에서 더 많았다.
권역별로는 '일방적 결정' 평가 비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59%, 대구·경북에서 57.2%로 더 높았지만 광주·전라에서는 '정상적 평가' 응답이 74.1%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과 서울, 경기·인천 모두 '일방적 결정'과 '정상적 결정'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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