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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IT기업 호실적에 상승 출발…일부 하락 반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7-31 23:42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68포인트(0.36%) 오른 2만6409.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23포인트(0.75%) 상승한 3270.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3.66포인트(1.45%) 오른 1만741.47에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이후 하락 반전했다. 오전 10시37분 기준 다우지수는 149.60(0.57%) 내린 2만6164.05, S&P지수는 8.60포인트(0.26%) 내린 3237.62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는 전날 장이 마감한 뒤 거대 기술기업(IT)들이 기대치를 뛰어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출발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의 4대 IT 기업인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주당순익은 2.58달러로 예상 2.04달러를 상회했고, 아마존은 창립 26년 역사상 최대 이익을 남겼다. 페이스북 매출은 11% 성장해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 마이너스(-)3%를 크게 상회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비 2% 감소한 383억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분기 실적 발표 뒤 기술주들의 주가 추가 상승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세 종목 주가는 모두 큰폭으로 상승했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하락했다고 AFP는 설명했다.

이어 IT기업들의 성과는 미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안 범위를 놓고 갈등하는 도중에도 시장 불안감을 일부 완화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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