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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LG전 9전9패…최원호 대행"노수광·장시환·반즈 잘해줬으면"

31일 LG 상대 시즌 첫 승 도전
한 달 만에 부상 복귀한 노수광,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7-31 17:39 송고
한화 이글스 노수광.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한화 이글스 노수광.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9전 전패. 올 시즌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만 만나면 고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다를까. 최원호 감독대행이 선발투수 장시환,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 그리고 이날 부상에서 복귀하는 외야수 노수광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10차전을 펼친다. 이번 시즌 LG전 성적은 9전9패.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홈에서 6경기, 원정에서 3경기를 모두 패했다.
올 시즌 최하위로 처진 한화. 매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중 LG전에서 유독 더 꼬이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날부터 다시 LG와 3연전을 치른다. 전날 대구 삼성 원정에서 연장 11회말 최재훈의 끝내기 포일로 패하는 충격이 다 사라지지도 않은 시점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최 감독대행은 담담하게 핵심선수들의 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전 LG전 연패탈출 계획에 대해 "막연할 수 있지만…"이라고 입을 연 최 감독대행은 "선발투수 장시환이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합류하는 노수광이 톱타자로 나서니 공·수·주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반즈는 이곳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오늘 (다시 잠실에 왔으니) 결정적일 때 한 방을 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멀티이닝 소화도 가능한 상태다. 전날 연장 접전 중에도 끝내 정우람 카드를 아낀 최 감독대행은 "오늘 접전상황이 나오면 정우람이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 정우람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우람에게 1이닝을 맡기려 했다. 팀이 점수를 내면 그 다음 이닝에 들어가고 그렇지 않으면 마지막(연장 12회)에 내려 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늑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외야수 노수광은 이날 1군에 합류,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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