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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도 중국 경기회복 지속…제조업 PMI 51.1

비제조업 PMI는 54.2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07-31 14:43 송고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항만. © 로이터=뉴스1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항만. © 로이터=뉴스1

건설 경기 붐에 힘입어 중국 경기가 코로나19가 준 충격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의 50.9보다 소폭 상승했고 예상치인 50.8도 웃돌았다.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코로나로 인해 35.7로 추락했다가 그후 반등해 확장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 그 아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비제조업 PMI는 54.2로, 6월의 54.4와 예상치 54.5에 약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두 지수 모두 5개월 연속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비제조업 PMI 중 건설 부문은 건축 붐에 힘입어 6월의 59.8에서 이달은 60.5로 올랐다. 서비스업 부문은 53.4에서 53.1로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를 합친 복합PMI는 6월 53.4에서 7월 54.1로 올랐다.

다만 7월 제조업 PMI 중 하부지표인 고용은 6월 49.1보다는 약간 높은 49.3으로, 여전히 50이하에 머물렀다. 비제조업체의 경우 이는 6월의 48.7에서 7월 48.1로 더 내려갔다. 공장이나 매장이 여전히 직원을 많이 채용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는 2분기 성장률도 3.2%를 기록하는 등 1분기에 기록한 마이너스(-) 6.8% 성장의 충격에서 회복됐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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