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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프렌즈에 850억원 출자…캐릭터 사업 키운다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0-07-30 18:29 송고
'라인프렌즈' 명동2호점 전경. © News1
'라인프렌즈' 명동2호점 전경. © News1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캐릭터 사업을 맡고 있는 라인프렌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주목된다.

네이버는 기존사업 고도화 및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라인프렌즈 유상증자에 참여, 850억원을 출자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증자 시기는 올해 4분기다.
라인프렌즈는 브라운, 코니, 문 등 캐릭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네이버와 라인의 캐릭터 IP사업을 맡고 있다. 2017년 10월부터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을 내놓아 주목 받았다.

캐릭터 IP사업은 한 가지 콘텐츠로 여러 콘텐츠와 접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라인프렌즈는 최근 게임사 넥슨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부터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상품 출시,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까지 IP 협업 범위를 넓혀가겠단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 와디즈와 손잡고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펀딩&팬딩 스테이지'(FUNDING&FANDING STAGE)를 진행, 스타트업·소상공인이 글로벌 캐릭터 IP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로 시작한 네이버의 '라인프렌즈'와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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