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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규제샌드박스 두번째 홍보영상…"더 많은 혁신 기대"

유튜브·페이스북에 워프솔루션 '다중 무선충전기' 사례 소개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20-07-28 15:48 송고 | 2020-07-28 16:37 최종수정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직접 더빙한 규제샌드박스 두 번째 홍보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무선충전이 열어가는 신박한 세상'이라는 제목의 2분48초분량의 영상에서 박 회장은 "일상을 가득 채운 전원 케이블과의 전쟁에서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며 이경학 워프솔루션 대표가 개발한 '다중 무선충전기' 사례를 알렸다.

박 회장은 영상에서 "거리의 광고판에도, 빌딩 에어컨에도 전선 없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며 "최대 3만개 정보기술 제품 동시 충전이 가능한 RF(무선주파수) 무선충전기술이 공상과학 같은 미래를 가능하게 했다"고 해당 기술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 "이는 전 세계 4개 기업만이 구현한 기술"이라며 "그런데 이 기술은 무선충전에 적합한 주파수를 얻을 수 없어 한국에서 출시조차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문을 두드리며 해법을 찾아 나섰고, 첨단기술 관련 법제를 끌어안고 밤샘 보고를 써 내려간 끝에 그토록 기다리던 실증특례승인이 결정됐다. 전선 없는 무선충전시대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영상은 "문제점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 샌드박스,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는 박 회장의 내레이션과 함께 마무리된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서는 "그 무한한 가능성에 가슴이 뛰는데, 한편으로는 느린 변화에 마음이 무겁다"며 "이 획기적인 기술도 민간에 허용되는 주파수의 한계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사업화를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 특수한 우리나라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긴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며 조금은 빠르게 변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도 했다.

박 회장은 이달 6일에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첫 실증특례 승인 사례인 네오펙트사의 홈케어 의료기기 '스마트 글러브'를 소개한 바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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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pd01@new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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