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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3상 돌입한 모더나, 주가 9% 급등(상보)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7-28 06:26 송고
미국 제약사 모더나 © AFP=뉴스1
미국 제약사 모더나 © AFP=뉴스1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7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에 돌입하면서 주가가 9%대 급등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거래일 대비 6.7달러(9.15%) 오른 79.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모더나는 코로나19 무감염 성인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이날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 3상은 대규모 인원을 상대로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토하는 마지막 시험단계다.

모더나는 시험의 목표가 코로나19 증상 발현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브(COVE)'로 명명된 모더나의 임상 3상 시험은 코로나 19 백신의 신속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초고속 작전, 일명 '오퍼레이션 워프스피드(Operation Warp Speed)'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사례이다.
이날 모더나는 미국 정부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추가로 4억7200만달러(약 5682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4월 BARDA에서 4억8300만달러를 지원받은 적이 있다.

모더나는 내년부터 연간 약 5억회, 최대 10억회까지 백신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우한 연구소 등이 개발 중인 백신이 최종 임상에 돌입해 있으며 미국 업체 중에는 모더나가 처음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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