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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류현진 상대' 데뷔 홈런 날린 쓰쓰고 소식에 흥분

일본인 5번째 빅리그 데뷔전 홈런 기록 주목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7-25 11:39 송고
탬파베이 쓰쓰고 요시토모. © AFP=뉴스1
탬파베이 쓰쓰고 요시토모. © AFP=뉴스1

일본 언론들이 류현진(토론토)을 상대로 빅리그 데뷔 홈런을 쏘아 올린 쓰쓰고 요시토모(탬파베이) 소식에 일제히 흥분했다.

쓰쓰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개막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쓰쓰고의 빅리그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며 동시에 첫 타점과 첫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비록 탬파베이는 4-6으로 패했으나 쓰쓰고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쓰쓰고는 앞서 마쓰이 가즈오(2003년), 조지마 겐지(2006년), 후쿠도메 고스케(2008년), 마에다 겐타(투수·2016년)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친 역대 5번째 일본인 선수로 기록됐다. 투수 제외 야수만 한정하면 4번째다.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쓰쓰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일본 언론도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쓰쓰고가 한국인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을 날렸다"고 보도했고 스포츠호치는 "쓰쓰고가 일본인 야수로는 4번째로 빅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고 강조했다.

닛칸스포츠는 "탬파베이에서 일본인 선수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2012년 마쓰이 히데키(은퇴) 이후 8년만"이라고 또 다른 기록에 주목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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