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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라디오스타' 전소미→허훈, 어린 시절 겪었던 따돌림 고백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7-23 05:30 송고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전소미와 허훈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어린 시절 겪었던 따돌림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실검 쟁탈전' 특집으로 꾸며져 셰프 이연복, 가수 전소미, 코미디언 유민상, 농구선수 허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샘 해밍턴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전소미는 과거 왕따를 당한 경험을 전하며 "완전 파워 왕따당했었다"고 고백했다. 전소미는 "태권도를 하기 위해 3학년 때 한국 학교로 전학 갔는데 6학년 1학기 때 까지 왕따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전소미가 전학 간 다음날이 학교 회장 선거였고, 이에 전소미가 덜컥 회장으로 선출됐던 것.

전소미는 "애들이 나가면 뽑아준다는 말에 나갔다가 많은 득표수로 회장이 됐다. 샘이 났는지 갑자기 다음날부터 왕따가 됐다. 선생님이랑 제일 친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전소미는 고등학교 3학년, 신촌 버스킹 거리에서 우연히 왕따 가해자와 마주했다. 전소미는 그 친구를 먼저 알아보고 다가가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건넸고, 당황한 친구는 전소미에게 사진을 요청했다. 이에 전소미는 태연하게 사진을 찍어줬고, "사진 찍고 속에서 사이다였다. 꾹꾹 뭉쳐있던 게 풀어진 느낌. 너무 좋았다"라며 그때의 심경을 밝혔다. 이연복이 "왕따 당해서 망정이지 왕따 시켰으면 지금 시끄러워졌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미뿐만 아니라 허훈 역시 따돌림을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허훈은 "아버지께서 선수 생활 은퇴하시고 다 같이 미국으로 연수를 갔다. 학교 가자마자 인종 차별과 무시, 왕따 비슷하게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허훈은 같은 초등학생 또래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신체조건을 이용해 형 허웅과 농구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허훈은 "저희가 농구를 잘하니까 거기서 친해졌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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