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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철새 안동시장 권영세 때문에 온갖 오해를…개명할 수도 없고"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7-20 08:38 송고
이름이 똑같은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권영세 안동시장 © 뉴스1
이름이 똑같은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권영세 안동시장 © 뉴스1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권영세 안동시장으로 인해 이래저래 오해를 받고 있다며 참 곤란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영세 안동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전한 뒤 "이름이 같은 이분 때문에 제가 한때 뇌물 피의자로 오해를 받아 곤욕을 치렀는데 이제 철새라는 오해까지 받게 생겼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개명할 수도 없고 참 (곤란하다)…"며 입맛을 다셨다.

권 안동시장은 최근 민주당 당권에 도전 중인 김부겸 의원을 만나 민주당 입당 뜻을 확실히 했다. 검사 출신 4선인 권영세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중국 대사를 지낸 바 있다.

반면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 대구 행정부시장을 거쳐 2010년 안동시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2014년 재선에 성공한 뒤 2018년엔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고지를 밟았다.
권영세 시장의 민주당행에 대해 3선연임 제한(지자체장의 경우 3연임까지 가능)에 걸린 권 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 때 경북지사 혹은 2024년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말을 갈아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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