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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의선 효과…현대차그룹株 동반 상승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7-15 14:00 송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현대차의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2020.7.14/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현대차의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2020.7.14/뉴스1

현대차그룹 관련주가 15일 그린 뉴딜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전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현대차의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6400원(7.39%)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은 1650원(7.95%) 오른 2만2400원, 현대모비스는 8500원(4.05%) 오른 21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 기아차(3.97%), 현대비앤지스틸(3.08%), 현대위아(2.38%), 현대글로비스(2.30%), 현대건설(2.20%) 등도 상승세다.

전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설명하고 오는 2025년 전기차 100만대로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수소차 연료전지시스템은 3~4년 안에 수명을 2배 이상 끌어올려 원가를 절반으로 낮추고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의 해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린 뉴딜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요약되는데 이 중 친환경 모빌리티는 전기차, 수소차 등 신재생 관련 자동차 투자 및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국 자동차 업계가 수소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그린 에너지와 연계해 수소 쪽에 대한 지원이 눈에 띄고 있어 관련 기업의 수혜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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