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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복귀' 김연경, 팀 훈련 합류 "KOVO컵 출전여부는 아직…"

"부담감 있지만 이겨내고 통합우승 도전할 것"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7-14 17:37 송고
흥국생명 훈련에 합류한 김연경.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뉴스1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하는 김연경(32·흥국생명)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8월에 개최되는 KOVO컵 참가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모습이었다. 

김연경은 14일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 연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구단 훈련에 합류, 구단을 통해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11년 만에 (훈련장에 오니) 집에 온 느낌"이라고 전한 김연경은 "모두 반겨주셔서 좋다. 어제도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다만 지난 1월 올림픽 예선 때 부상을 입어 5~6개월간 볼 연습을 하지 못해 그 부분이 걱정된다. 그래도 웨이트 등 근력 운동은 충분히 했다"고 설명했다.

다소 이르게 훈련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볼 연습을 못하고 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김연경은 "최대한 팀에 빨리 합류해 몸을 끌어올리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규시즌 개막 전 열리는 KOVO컵 출전여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아직 (KOVO컵을) 뛴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다. 감독님이 결정하실 것"이라며 "감독님과 잘 상의한 뒤 몸 상태를 체크하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비시즌 동안 김연경은 물론, 국내 최정상 레프트 이재영이 잔류했고 쌍둥이 자매이자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이다영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많은 이들이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을 이어가고 있고 상대팀들의 견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웨이트 훈련 중인 김연경.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뉴스1

이에 대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세 명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제 몫을 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김연경은 "많은 팀들이 우리팀만 보고 있다고 이야기들 하던데 그만큼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1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게 됐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좋다. 올해도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10월에 리그가 개막한다. 리그 우승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해 통합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