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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토트넘, 본머스와 0-0 무승부…유효슈팅 0개(종합)

맨유, 아스톤 빌라 3-0 완파…EPL 최초 4연속 3골차 승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7-10 06:25 송고 | 2020-07-10 08:13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경기 연속 3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3승10무11패(승점49)로 9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레스터(17승8무9패‧승점59)와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5연패에서 탈출한 본머스는 7승7무20패(승점28)로 강등권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갔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9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등을 선발에서 제외한 토트넘이 경기 초반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번번이 상대 수비에 걸리면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본머스가 라인을 올리면서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본머스는 양쪽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를 통해 토트넘의 수비를 괴롭혔다.

토트넘은 본머스의 강한 압박에 막혀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해 45분 동안 단 1개의 유효슈팅도 시도하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답답하게 전반을 보낸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을 빼고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간 뒤 토트넘은 공격에 활기를 띠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전히 공격을 마무리하는 패스와 크로스가 차단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 30분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를 빼고 모우라를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모우라가 투입된 뒤 토트넘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 후 오른쪽의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활용,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크로스가 본머스 수비수들에게 막혀 토트넘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득점을 하지 못하던 후반 45분 본머스가 칼럼 윌슨의 오버헤드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 과정에서 요슈아 킹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본머스는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윌슨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요리스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토트넘은 끝까지 공격 마무리 작업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유효슈팅 0개로 경기를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오른쪽)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득점 후 자신의 골을 도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 맨유의 경기는 맨유가 3-0 완승을 거뒀다.

EPL 최초로 4경기 연속 3골차 승리를 거둔 맨유는 16승10무8패(승점58)로 5위를 마크하면서 4위 레스터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날 패배로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2무9패)의 부진이 이어진 아스톤 빌라는 7승6무21패(승점27)로 19위에 그쳤다.

맨유는 경기 초반 아스톤 빌라의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영리한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높인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메이슨 그린우드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맨유는 후반에도 공세를 높였고 후반 13분 폴 포그바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포그바는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지난해 4월 웨스트햄전 이후 453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날 선제골을 넣고 포그바의 쐐기골을 도운 페르난데스는 EPL 최초로 리그 데뷔 10경기 만에 13개의 공격 포인트(7골6도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맨유는 추가 득점을 위해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3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