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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가스누출 사고, 공장 이전 권고받아

LG화학 “책임 있는 사태 해결 위해 종합 지원대책 실행 중”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020-07-07 15:43 송고
LG화학인도공장 가스누출사고3 © AFP=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LG화학인도공장 가스누출사고3 © AFP=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지난 5월 LG화학 인도법인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인도 지방정부가 공장 이전을 권고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7일 로이터는 “인도 주정부는 지난 5월 7일 발생한 가스사고로 12명이 사망했는데 조사결과 가스 누출 경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장을 사람이 적게 거주하는 곳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LG화학은 "인도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책임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만들어 실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간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했고,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대응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G화학은 인도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해 현지 정부와 협력해 모든 지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0여명의 전담 조직을 꾸려 다양한 주민 케어 활동을 진행중이다. 5월에는 주민 19만명분 식사를 제공했고, 민원 콜센터도 만들어 100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또 현지 지정병원 2곳에서 건강 검진과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현지 전문기관을 선정해 토양과 수질 등 환경에 대해 영향조사·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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