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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댐 점검에 첨단기술 도입…그린뉴딜 대표사례 만들자"

댐 안전점검에 '드론' 날려…2025년까지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20-07-06 15:30 송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2020.6.10/뉴스1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2020.6.10/뉴스1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6일 "선도적으로 첨단기술을 댐의 안전점검에 도입해 그린뉴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 대덕구 대청댐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찾아 무인기 '드론'을 댐 안전점검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아울러 현장 직원에게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댐을 안전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환경부는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댐 안전점검에 '드론'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드론 구입, 인력 비용 등으로 총 13억1200만원이 반영됐다.

드론을 활용하면 예전보다 더욱 꼼꼼하게 댐 점검을 할 수 있다. 드론으로 댐의 상태를 영상으로 촬영한 후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해 벽체 등 댐체의 손상여부를 살펴볼 수 있다. 기존에는 사람이 작업줄 등을 통해 댐체를 타고 내려가며 맨눈으로 결함 여부를 살폈다.
아울러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 내에 댐 안전점검·관리를 전담하는 '댐 안전관리센터(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3차원 가상공간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구축 예정인 댐 3차원 가상공간에는 무인기로 점검한 사진, 영상 자료 등을 입력한 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댐 이상유무를 점검할 수 있다.

조 장관은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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