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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걷잡을수 없는 광주…방역대응 '3단계' 격상 논의

당국 "3일 이상 두 자릿수 확진 등 상황 엄중시 즉각 시행"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20-07-05 15:44 송고 | 2020-07-05 17:28 최종수정
이용섭 광주시장이 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광주시·광주시교육청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2020.7.5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광주시·광주시교육청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2020.7.5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이 방역대응체계 3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연속 3일 이상 두자리 수의 지역 감염 확산자가 발생하거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될 때 바로 방역대응체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는 급격한 유행 확산을 차단하며 방역망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해 이뤄진다. 핵심메시지는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스포츠행사는 경기가 중지된다.
학교와 유치원·어린집에서는 원격수업이 이뤄지거나 휴업에 들어간다, 기관이나 기업에서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근무가가 이뤄지거나 이를 권고하는 상황이 된다.

앞서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방역지침을 어길 시 감염병예방법 제80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방역당국이 집합금지 조치, 치료비 등 구상권 청구를 할 수 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광주에서는 지난 6월 27일부터 총 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110명이다.

특히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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