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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발생' 광륵사 확진자, 금양오피스텔과 연관성 있나

"광륵사 확진자들, GPS상 오피스텔 다녀간 듯"

(광주=뉴스1) 전원 기자, 허단비 기자 | 2020-07-04 15:19 송고
광주 확진자 23명을 기록한 1일 오전 박향 복지건강국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2020.7.1/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 확진자 23명을 기록한 1일 오전 박향 복지건강국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2020.7.1/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보건당국이 광륵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판매업체 관련 감염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의 심층 역학 조사 결과 광륵사 관련 확진자 6명이 GPS상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와 GPS를 전국단위로 추적했는데 광륵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조차도 금양오피스텔 쪽에서 위치가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확진자들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그동안 광륵사 관련 확진자와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의 연결고리는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광륵사에 다녀온 광주 34번 확진자와 한 한방병원에서 만난 37번 확진자가 유일한 연결고리로 보였고, 그 외의 접점은 찾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주시와 질본의 GPS 추적결과 광륵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금양오피스텔 쪽에서 위치가 잡힌 것으로 나타나면서 감염경로의 중심에 금양오피스텔이 중심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국장은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보는 이유가 광륵사에 있는 분들도 금양오피스텔 쪽에서 핫스팟이 나타났다"며 "금양오피스텔과 관련이 있는 78번 확진자도 전북 28번 확진자와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신도이거나 요양보호사, 병원 입원 이력은 있지만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그동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던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된 42번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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