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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통합, 국정조사 다시 제시해도 받을 수 없어"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국민 삶 중요해 불가피했다"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7-02 22:02 송고 | 2020-07-03 11:02 최종수정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상황실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상황실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하며 이전에 제시했던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다시 제시할 경우 "받아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 뉴스 9'에 출연해 "이전에 원 구성 협상 때 저희가 수용했지만 (최종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에 다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들고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통합당이 요구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와 후속 조치에 대한 국정조사, 한명숙 전 총리 사건과 관련한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를 받아들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 몫으로 선출한 데 대해서도 "야당을 더 기다리면 좋지만 지금은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을 살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불가피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진행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에는 "추경안 제출 전에도 정부와 많은 협의 과정이 있었고 국회에 추경이 제출된 후에도 정부와 여러 차례 거쳐 협의를 해왔다"며 "지금도 아주 철저하고 꼼꼼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가격)이 만족스럽게 잡히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스럽고 유감"이라며 "분명한 것은 실수요자,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보호하고 투기성 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는 억제한다는 원칙하에 부동산 대책을 진행해가겠다"고 말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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