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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스마트폰 없는 어르신도 등록 간편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전화인증·QR코드 인증 병행 방식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0-07-02 15:38 송고 | 2020-07-03 10:12 최종수정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기독교 대한감리회 전자출입명부 관리앱을 시연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기독교 대한감리회 전자출입명부 관리앱을 시연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인들의 입출입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전자출입명부 '바로'앱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바로'앱은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들도 전화를 걸어 입출입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출입구에 부착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입출입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또한 시설관리자가 교인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외부인이 QR코드를 촬영하더라도 출입확인증을 생성하지 않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기획홍보부장인 문희인 목사는 "기존의 전자출입명부는 개인의 QR코드를 시설관리자가 하나씩 입력하는 방식이라 예배 등으로 교인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등록 시간이 지체되는 불편이 있었다"며 "전자출입명부 바로앱을 6700여 곳의 감리교회에 보급해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문 목사는 "교인이 아닌 외부인이 QR코드를 찍더라도 출입등록이 되지 않는다"며 "해당 교회와 신도들이 바로앱을 설치하면 해당 교회의 명칭으로 앱의 명칭이 자동적으로 변경돼 이용이 편리한다"고도 말했다.

행신교회 김홍근 목사는 "교회가 겪는 입출입등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로 바로앱을 제공한 바로서비스에 감사드린다"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에 보급한 이후 기독교대한감리회 회장이 추천하면 교파나 종교를 초월해서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도 덧붙였다.
바로앱을 개발한 정제영 바로서비스 대표는 "코로나19 검사속도가 승차(드라이브 스루) 진료와 박스형 선별진료소의 등장으로 빨라진 것처럼 바로 앱을 통해 교회의 입출입 관리가 빠르고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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