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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약 박터진 SK바이오팜, 우리사주 '잭팟' 기대감↑

직원 1인 평균 1만1820주 매수…우리사주 60% 소화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0-06-30 12:21 송고 | 2020-06-30 12:41 최종수정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1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 뉴스1

7월 2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팜이 우리사주 공모에서 배정물량의 60%를 소화했다. 직원 200여명의 1인당 매수 규모는 공모가 4만9000원 기준 평균 1만1820주 수준이다.

30일 SK바이오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 배정 물량은 당초 244만6931주였다. 청약 공모 시 우리사주 배정 기준 최소 20%에 해당하는 양이다. 공모가로 환산하면 약 1199억원 어치에 달한다.

하지만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사업의 특성상 직원 수는 지난 4월 말 기준 임원 6명, 직원 201명으로 타산업 기업 대비 많지 않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배정물량을 직원수 대비 단순 계산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5억8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할 수 있었지만, 근속연수와 직급당 배정 물량이 달랐던 점도 우리사주 배정 물량을 모두 매수하지 못한 배경이다.

현재 관련 업계와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주식가치가 현재 공모가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반 청약 반응도 뜨거웠다. 일반 청약은 경쟁률 323대1을 기록해 1억원을 신청해도 12주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SK바이오팜이 SK㈜의 100% 자회사이자, 그룹 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시장에서 이미 출시된 상황이다.

엑스코프리는 뇌전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발작 증상을 억제하는 신약으로 지난 임상시험에서 기존 뇌전증 치료제 복용 환자의 발작 빈도를 낮추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더구나 뇌전증 등 신경질환 의약품은 현재 치료제가 많지 않아 새로운 약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이외에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을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받았으며, 희귀신경계 질환과 집중력 장애 등 치료를 목적으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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