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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치타, 운전면허 시험에 긴장 폭발…허무한 '강제 실격' 대폭소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6-22 23:43 송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부럽지' 래퍼 치타가 운전면허 시험이 불합격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 치타는 남자친구 남연우의 응원을 받으며 운전면허 기능 시험에 응했다.
치타는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홀로 벤치에 앉아 "제가 붙을 수 있을까요"라며 혼잣말을 하기도. 앞선 응시자들이 시험에 줄줄이 떨어지고, 저조한 합격률을 지켜보던 치타는 더욱 불안해 했다.

치타는 남연우에게 전화를 걸어 "긴장된다. 다른 사람들 하는 거 보니까"라고 털어놨다. 남연우는 "천천히 여유 있게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달랬다.

가장 마지막 순서였던 치타는 "김은영님 준비합니다"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차량에 탑승했다. 식은땀을 흘리던 그는 전조등, 와이퍼 조작부터 차분하게 시작했다.

드디어 차가 움직였지만 이내 '방향 지시등 위반 감점입니다'라는 말을 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치타는 "그렇게 연습했는데 왜 안 켰지"라며 자책했다. 이어진 경사로 구간에서는 정확히 라인 안에 안착했다. 3초 유지 후 치타는 커브길에 들어섰다. 조심스러운 핸들링으로 무사 통과했다.
마의 구간인 'T자 주차'가 눈앞에 있었다. 치타는 초반 진입부터 멈칫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는 진입부터 진땀을 들렸지만 조심스럽게 위치를 잡아갔다. 하지만 나오는 타이밍에 주차 시간 초과 10점 감점을 받았다. 

합격까지 단 5점만이 남은 상황. 이 가운데 치타는 단 하나의 코스만 남겨두고 '강제 실격'을 당해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왜 이렇게 허무하냐", "이게 뭐냐", "이게 운전이야?" 등의 반응으로 웃음을 샀다. 치타는 "너무 좁았다. 곧 돌발이 나올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돌발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치타는 아쉬운 마음을 안고 남연우 앞에 나타났다. 남연우는 "진짜 잘했다. T자 코스 통과한 게 대박"이라고 위로했다. 치타는 "강제 실격 당했다. 다시 하면 잘할 수 있겠다. 코너링을 연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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