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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한은총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한마음 "고맙다"

은행연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20-06-22 19:00 송고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스1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스1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위기 극복 과정에서 서로의 역할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은행연합회는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초정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로 김 회장과 이 총재 외에도 15개 사원은행장과 4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주열 총재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신용시장 안정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에 은행권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금융의 도전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 역시 이 총재를 향해 "한국은행이 여러 대책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은행권도 적극적으로 실물경제를 떠받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조6000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2월7일부터 6월17일까지 약 4개월 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10조6000억원을 포함해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등으로 총 101조1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은행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291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연수원을 제공하고, 콜센터 근무환경 개선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노력했다. 꽃 소비 촉진 운동, 착한 소비 캠페인 동참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도 이어왔다.

김 회장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산을 함께 쓰고 동반하는 동반자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전략 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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