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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윤석열, 눈치가 없는지 자존심인지…尹, 이제 어쩔 것인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6-20 08:04 송고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압박에 여권 전체가 나서는 듯한 모양새를 취해  윤 총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 News1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지냈던 우희종 서울대 교수도 20일, 윤석열 사퇴촉구 대열에 가세했다.

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서초동과 여의도는 뜨거웠다"며 "백만 단위의 시민이 모여 대통령 검찰개혁 의지에 저항하는 윤석열씨에 대한 성토가 거리에 넘쳐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집권당이 과반을 넘는 일방적 결과는 굳이 이야기 하지않더라도 윤석열씨에게 빨리 거취를 정하라는 국민 목소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교수는 "(윤 총장이) 눈치가 없는 것인지, 불필요한 자존심인지 내겐 뻔한 상황인데, 윤석열씨는 갈수록 더 하다"며 "(이러니) 이런저런 계산하는 정치인들조차 이제는 그만 하시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듯하다"고 쏘아붙였다.

정치인은 자신의 말에 따른 파장, 후폭풍, 지지율 등락 등을 의식해 말한마디라도 수많은 계산끝에 내놓는데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놓고 '윤석열 물러가라'고 한 것은 이미 계산을 끝낸 상태에서 나온 의도적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이를 강조한 우 교수는 "총선 직후 물었다만, 다시 (윤 총장에게) 묻고자 한다"며 "윤총장님, 이제 어찌할 것입니까? 자신이 서 있어야 할 곳에 서십시오"라고 빨리 물러나 잘잘못을 따지는 그런 자리에 서는 것이 상책이라고 압박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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