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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미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일제 급등…코스피 5%대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6-16 15:29 송고 | 2020-06-16 15:50 최종수정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20.6.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20.6.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6일 아시아 증시가 1200조원 넘는 대규모 미국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한국 코스피가 5%대로 아시아 증시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51.26포인트(4.88%) 상승한 2만2582.2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25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토픽스 지수도 전장 대비 39.90p(2.54%) 오른 530.7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증시도 장중 4% 넘게 급등하며 잇따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107.26p(5.28%) 급등한 2138.08에, 코스닥은 42.21p(6.09%) 오른 735.36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11분 현재 전장보다 1.17% 상승한 2923.96을나타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46%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77% 상승을 기록 중이다. 

호주의 S&P/ASX 200는 3.88%,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2.94%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금융 및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1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개별 회사채 매입을 개시한다는 발표 여파도 이어졌다. 

시간외 뉴욕증시 지수선물도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뉴욕 시간 오전 1시40분 기준 534포인트(2.08%) 오른 2만6209.00을 기록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1.55%, 나스닥지수 선물은 1.22% 각각 상승중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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